책 리뷰 (1) - 반환점에 선 유니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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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에 선 유니콘 - 완주를 위한 안내서
평점 및 소장 가치: 2/5
후기
유니콘 기업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현재 각광받는 기업과 사장된 기업, 그리고 각 기업들이 취하고 있는 전략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다만, 몇 가지 개념에 대한 내용을 제외하고는 유니콘 기업들을 소개하는 트렌드 도서라고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기업들이 취하고 있는 전략도 대부분 ‘우버 (UBER)’ 같은 기업들이 추구하는 공유 경제사회 전략과 유사해서 똑같은 내용을 되풀이해서 이야기하는 느낌도 들었다.
작년말부터 주식투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이미 두 권의 트렌드 도서 (“4차산업 1등주에 투자하라, 한스미디어, 조용준 지음”, “2020 빅 체인지, 한스미디어, KT경제경영연구소 지음”)를 구매하고 읽어보니 트렌드 도서는 굳이 사서 읽을 필요까지는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트렌드 도서를 하나 더 사서 읽게 된 상황이라 개인적으로는 기대했던 것 보다는 다소 지루했던 것 같다.
물론 이렇게 직접 책을 구매해보면서, 내가 좋아하고 나랑 잘 맞는 책을 고르는 요령도 배워가는게 아닐까 싶다.
결국 유니콘 기업의 개념은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정리되었다. (본문 20쪽)
그러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를 한 회사가 단지 유니콘이 되었다고 해서 커다란 수익을 얻는 것이 아니다. … 투자 대비 높은 금액으로 주식시장에 상장이 되거나 다른 기업에 매각되어야만 …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유니콘이 아니라 투자회수에 성공한 엑시콘, exitcorn, 인 것이다. (본문 22쪽)
알리바바 마윈의 지적처럼 “텐센트의 문제는 혁신은 없고 모조리 복제품뿐”이라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화텅은 “대다수 기업이 고양이를 보고 고양이를 그대로 그리는 1차원적 모방을 했다. 하지만 우리는 고양이를 보고 그 속에 숨어있는 사자를 그렸다. 그것은 제2의 창조이다.”라며 응수했다. (본문 1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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