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7) - 세계 석학들이 내다본 코로나 경제 전쟁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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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석학들이 내다본 코로나 경제 전쟁
평점 및 소장 가치: 1/5
후기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 200쪽이 조금 넘는 짧은 책이다. 내 기억으로는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사서 읽었던 책인데, 유감스럽게도 가장 재미없게 읽은 책으로 기억에 남아있다.
당시 코로나가 이제 막 퍼지기 시작하고 세계 증시가 흔들릴 시기여서 코로나와 관련된 책을 읽어봐야겠다 해서 골랐는데, 어려운 용어도 많이 등장했고, 여러명의 석학들이 현 상황에 대해 “이러한 정책을 펼쳐야한다”, “코로나는 세계 경제에 이런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하는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지루하게 느껴졌다. 그래도 책을 읽으면서 코로나 (COVID-19) 사태 속에서 어떤 정책들이 필요한지, 그리고 이전에 다른 팬데믹이 발발했을 당시에는 세계가 어떤 식으로 대처했었는지, 코로나 이후의 세계 경제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에 대한 이슈들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팬데믹으로 세계 경제가 흔들리는 시점에 사람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하는 자극적인 언론 보도들의 영향을 덜 받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어떤 위험에 처음 맞닥뜨리게 되면 누구나 혼란스럽고 공포감에 휩싸이게 되지만, 그런 상황속에서 과거 유사한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했는지 그리고 지금의 세계는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하는지 정도만 알아도 무분별한 보도나 혼란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지루하게 읽었는데, 인터넷 평점은 전반적으로 높은 걸 보면 나만 재미없게 읽은건가? 아니면 다른 사람들도 재미없게 읽었는데 유익하다고 생각해서 평점이 높은걸까? (크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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