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 - 2022년 1월의 라스베가스 (Veg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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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의 베이거스 (Vegas)

늦었지만, 올해 초 CES2022 전시회에 참여하게 되면서 생애 두 번째로 라스베가스를 다녀왔다. 표준 한글어 표기법으로는 라스베가스 가 아니라 라스베이거스 라고 해야 맞겠지만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같은느낌 ㅋㅋ) 한국 토박이인 나한테는 라스베가스 라는 발음이 더 익숙 한 것 같다.

  • 뜬금 없지만 참고로 라스베가스 사는 사람들은 라스베가스를 라스베가스 라고 하지 않고 베이거스 라고 말함 (얘! 라스는 묵음이란다? 🤣)

출국 전 터미널에서 비행기 사진 찍는 건 국룰 ✈️


한창 오미크론이라는 돌연변이가 유행하기 시작할 때라 이번 출국은 더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봤자 고작 두 번째이지만). 인천공항에서 출발해서 애틀란타 경유할 때까지 다운받아온 퀸즈 갬빗 드라마 보느라 잠을 별로 못잤다.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는데, 할 게 없어서..)

아래는 전시 끝나고 중간중간 찍은 사진들 🏙️


이번 CES2022 는 코로나 때문에 전시 일정이 하루 줄어서, 마지막 날에는 일일 그랜드캐년 투어를 다녀왔다. 거의 19시간 일정이었나… 새벽 12시 ~ 1시 사이에 출발해서,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에서 별자리도 잠깐 구경하고, 해 뜨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그랜드 캐년 근처의 관광지를 투어하는 코스였다.

금액은 한화로 20만원 정도였고, 한인 현지 가이드분이 동행해주셨다. 개인적으로 “반드시 가야한다” 는 아니지만 “평생 한 번 정도는 가볼만 하다?” 정도인 듯. 누군가는 이런 대자연의 경치를 평생 한 번도 못 본다고 생각하면 조금 아쉬울 것 같기도 하다! 실제로 보면 가슴이 웅장해짐..(그 찐따 같던 세계관 최강자.. 💜💛)

그리고 그랜드 캐년 투어 갈 때는 반드시 최신 기종 아이폰을 챙겨갈 것. (삼성공짜폰 쓰는 본인은 눈에만 담고 왔음 ^오^. 삼성 공짜폰 비하 맞구!). 끝으로 그랜드 캐년 사진은 아니지만, 돌아오는 길에 잠깐 정차했던 곳에서 찍었던 사진을 끝으로 이번 포스트는 끗!

살면서 다시 한 번 이 때의 풍경들을 볼 일이 있을까 싶으면서도, 다시 라스베가스를 방문하게 되면 꽤 반가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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